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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총회서 나온 특이한 불만 "SNS 열중 라모스, 스웨덴 관광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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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라모스는 스웨덴 관광객 같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주주 총회에서 특이한 불평이 나왔다고 스페인 매체(마르카)가 보도했다.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 주주 총회에선 레알 마드리드 주장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의 SNS에 대한 불평이 제기됐다. 라모스가 너무 SNS 활동에 열중한다는 것이다. 또 SNS에 올리는 사진과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주주 로페즈 고메즈는 "라모스에게 매일 인스타그램을 올리지마라고 전해달라"면서 "어느 날은 핑크 모자를 쓴 스웨덴 관광객 같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구단 회장은 라모스를 변호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는 "라모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다면 리스본에서 넣은 골을 얘기하라"고 말했다.

주주 가일 로페즈는 조제 무리뉴의 사령탑 복귀를 주장하면서 "나는 회장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사령탑은 지네딘 지단 감독이다. 2018~2019시즌 중반 팀이 흔들릴 때 지단 감독이 복귀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도 복귀설도 돌았지만 페레즈 회장은 지단을 선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