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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10년 만에 라면 먹방…김희철, 우주대스타의 뷰티 일상 공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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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매니저 갑진의 생일을 맞은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매니저 갑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초상화를 그렸다. 김종국은 "우리 아버지도 그림을 잘 그리신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갑진 매니저는 "형이 아버님 닮았구나"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내가 우리 아버지 닮은 건 이제 온 국민이 다 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종국은 3분 만에 갑진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김종국의 그림은 갑진 매니저를 그대로 담아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김종국의 주방에서 갑진 매니저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었다. 갑진 매니저는 자신의 생일 소원에 대해 김종국과 함께 라면을 먹고 싶다고 밝혔다. 운동과 식이 관리에 엄격한 김종국은 그동안 라면을 먹지 않았던 바. 매니저를 위해 10년 만에 라면을 먹기로 결심했다.

이상민은 토마토, 채소, 라오간마 소스가 들어간 마라 라면을 만들었다. 김종국은 라면을 먹으며 "약간 유럽음식 같다. 채소 수프 같다"라며 "짜지 않아서 좋다"며 극찬했다. 김종국은 "백령도 냉면 사건 이후 처음으로 면을 먹는다"며 "형이 요리를 해주셨으니까 계단을 함께 타보자"라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집세는 내가 낼 테니 같이 살자. 채무자가 위협하더라도 다 막아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슈퍼주니어 9집 컴백을 앞두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우주대스타' 김희철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희철은 15년 차 '꽃미남 아이돌' 의 남다른 뷰티 관리법을 공개했다.

이날 희철은 4년 만에 '탈색' 에 도전해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母벤져스의 눈길을 끈 것은 머리 스타일이 아닌 희철의 '입'이었다고 한다. 머리 하는 내내 멈출 줄 모르는 희철의 입 때문에 모두가 질리고 만 것. 김희철 어머니는 "유치원 다녀올때도 떠들었다. 누나가 오히려 무뚝뚝했다. 진짜 얘기할 사람이 필요한가 보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헤어 디자이너마저 귀를 닫았다. 김희철은 "집에 가면 어차피 말 안해. 집에 가면 외로워"라며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행복해"라고 밝혔다. 모벤저스는 "혼자 참 잘 논다" 라며 박장대소 했다. 뿐만 아니라, 희철은 과거 탈모 때문에 4년 동안 염색을 하지 못한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14년차 '네일 중독자' 희철은 친한 형인 박수홍에게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며 네일샵을 방문했다. 박수홍은 "네가 이런 걸 하니까 얼굴도 여성스러운 거다"며 놀렸지만, 희철은 "그렇다고 형 얼굴이 남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은 네일을 받으며 브라질리언 왁싱부터 중국드라마 이야기까지 폭풍 수다를 떨었다. 특히 박수홍은 "희철이는 귀신같이 그 선을 지켜요"라며 "신동엽도 한 번 선배들에게 장난치다가 옛날에 한 번 뒤통수 뒤지게 맞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반려견인 도베르만 종인 벨과 견공 사관학교를 찾았다. 처음으로 친구들과 수업받는 벨의 모습을 보게 된 배정남은 평소와 다른 반려견의 모습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배정남은 벨이 강아지 학교의 교사가 하는 말은 잘 따랐지만, 정작 주인인 배정남의 지시는 따라주지 않자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어 강아지 학교 교사와 학부모인 배정남의 면담이 진행됐다. 교사는 벨이 "착하다"며 연신 칭찬했다. 배정남이 신경을 많이 쓴 덕에 사회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지능을 묻는 질문에 교사는 "그건...착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교사의 말에 배정남은 다소 실망한 듯 "나 똑 닮았네. 착하면 됐다"라고 말했다. 수영 시간에서 배정남은 물에 빠진 연기를 하며 긴급상황극에 돌입했다. 그러나 벨 대신 다른 개가 출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