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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에디 머니, 식도암 합병증으로 사망…향년 7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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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미국 가수 에디 머니가 식도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0세.

13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은 "에디 머니가 이날 저녁 미국 LA의 한 병원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애연가로 알려진 에디 머니는 지난달 식도암 말기를 판정 받고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케이블 채널인 AXS TV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단순히 건강 검진인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식도암에 걸렸다더라"며 "50∼60년대처럼 모든 사람이 암으로 죽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다"라며 담담하게 투병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에디 머니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에디 머니의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그가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지만, 음악을 통해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라며 그를 기렸다.

에디 머니는 1970~8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끈 록스타다. 그는 1976년 앨범 '에디 머니'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당시 앨범에 수록된 '투 티켓 투 파라다이스'(Two Tickets to Paradise)와 '베이비 홀드 온'(Baby Hold On)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1987년, 히트곡 테이크 미 홈 투나잇'(Take Me Home Tonight)을 남기며 승승장구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