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019 FIBA 농구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만난다.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은 1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4강전에서 프랑스와 호주를 각각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80대66으로 대파했고, 스페인은 2차 연장 접전 끝에 호주를 95대88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만나 95대69로 대승을 거둬 친숙한 팀. 아르헨티나는 2002년 이후 17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당시에는 준우승에 그쳤다. 만약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950년 이후 두 번째 우승이 된다. 아르헨티나는 노장 루이스 스콜라가 28득점 13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스페인은 호주와 피말리는 승부를 펼쳤다.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양팀은 2차 연장까지 갔는데,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스페인이 앞섰다.
양팀의 결승전은 15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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