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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딱지 케미"…'청일전자 미쓰리' 추석맞아 비하인드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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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박정화 극본, 한동화 연출)가 추석 연휴를 맞아 배우들의 훈훈한 팀 케미가 엿보이는 비하인드 사진을 대방출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12일 이혜리, 김상경, 엄현경을 비롯한 청일전자 패밀리의 웃음꽃이 만발한 촬영 현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순수한 말단경리 이선심(이혜리)과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부장을 비롯한 '청일전자' 직원들이 망하기 일보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루아침에 대표가 된 초짜 사장 이선심과 오합지졸 직원들의 웃픈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로 변신한 연기 고수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이혜리, 김상경를 비롯해 엄현경, 김응수, 백지원, 이화룡, 현봉식, 김도연, 김기남, 박경혜까지 꿀잼 시너지를 발산할 청일전자 패밀리의 면면이 흥미를 자극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청일전자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든다. 카메라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건네다가도, 이내 마주 보며 환한 웃음을 짓는 이혜리와 김상경의 유쾌한 시너지가 눈길을 끈다. 세상 특별한 '멘토-멘티' 케미로 극을 이끌어갈 두 사람의 호흡은 드라마 팬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 속 엄현경은 특유의 사이다 미소로 주위를 환히 밝힌다. 그가 연기할 구지나의 새침한 매력과는 상반된 모습이 그의 변신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다혈질의 꼰대 사장 오만복 역을 맡은 김응수도 독불장군 캐릭터를 벗고 환한 미소를 장착했다.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끌 그의 남다른 내공이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작업반장 최영자 역으로 강렬한 맘크러쉬를 예고한 백지원은 공장 식구들과의 다정한 인증샷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얄미운 워킹대디 송영훈 차장 역으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캐릭터를 연기할 이화룡의 푸근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허세와 근자감으로 무장한 젊은 꼰대 하은우 역의 현봉식의 유쾌한 미소와 오사장의 아들인 오필립 역을 맡은 김도연도 훈훈한 꽃미소로 설렘을 자극한다. 이혜리와 고개를 맞대고 브이 포즈로 시선을 강탈하는 김기남은 사람만 좋은 문제적 호구 직원 명인호 대리로 변신한다. 여기에 아이돌 덕질에 빠진 자발적 아웃사이더 김하나 역을 맡은 박경혜의 천진난만한 미소까지 청일전자의 이름 그대로 촬영 현장 분위기가 가을 하늘처럼 맑고 따뜻하다. 내공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개성으로 무장한 청일전자 패밀리는 그 존재만으로도 첫 방송을 향한 기다림을 즐겁게 만든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 높인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