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대표 공개 연인인 배우 이하늬와 윤계상 커플이 때아닌 결별설에 휘말렸다.
이하늬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년 전 반려견과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5년 전 애기 감사와 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모든 건 변하니까. 설령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나도 너도 다르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지나고 보면 사무치게 그리운 날들. 다시 돌아오지 않는 날들. 그런 오늘. 그저 하루하루 충실할 수밖에"라고 덧붙였다.
이하늬는 당시의 생각을 감성적인 글로 게재했을 뿐이지만, 이 글은 일부 네티즌들의 오해를 샀다. "모든 건 변하니까"나 "항상 함께하는 관계라도 그때와 지금, 달라지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등의 문구가 결별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강아지의 사진으로 시작된 글이 결별설의 단서가 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의문들이 일파만파 커져갔다.
이하늬와 윤계상의 소속사인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1일 스포츠조선에 "최근 이하늬가 SNS에 올린 글은 반려견과 함께했던 시간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일 뿐"이라며 "글이 확대해석이 된 것 뿐이지 두 사람은 현재도 잘 만나고 있는 사이다"고 밝혔다. 때아닌 결별설이 "황당하다"는 입장인 것. 뒤늦게 이하늬의 SNS 글과 결별설을 동시에 접한 네티즌들도 "당연히 강아지에 대해 쓴 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이하늬와 윤계상은 2013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뒤 6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하며 서로의 곁을 든든하게 지킨 공개 커플이다. 2016년에도 윤계상의 개인 SNS 계정에서 이하늬가 언팔로우 되며 결별설이 불거졌지만, 단순한 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도 소속사는 "윤계상이 이하늬를 언팔한 것은 단순 실수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하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특히 이하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속 반려견 감사는 윤계상과 함께 나눠 키우는 반려견. 두 사람은 같은 종류의 애견을 나눠 키우는 중이다. '감사'는 윤계상의 강아지이며 이하늬는 같은 종류의 강아지종인 꼬똥 드 뚤레르를 선물 받아 키우는 중. 이하니의 강아지 이름은 '해요'로 두 사람의 강아지 이름을 합치면 '감사해요'가 된다는 점에서 달달함을 자아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