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유와 제이든 산초의 이적 협상 실제로 있었다."
'잉글랜드 19세 신성'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에 대한 유수한 클럽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지난 3월 산초의 맨유 이적과 관련한 협상이 실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도르트문트 스포팅디렉터 미카엘 조르크가 구단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통해 지난 3월 산초의 맨유 이적 협상이 도르트문트 내부에서 진행됐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 30일 공개된 다큐멘터리 에피소드3에서 조르크는 동료들과의 회의석상에서 맨유와 산초 이적에 대한 협상이 진행중이지만 산초가 떠날 것같지 않다고 말한다. "지금 현재 가장 핫한 토픽은 산초와 맨유"라면서 "실제로 미팅이 있었지만 내가 아는 한 맨유가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고 해도 그를 올 여름 내보낼 계획은 없다. 선수도 올여름에는 떠날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오래 전부터 산초를 눈독 들여온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여전히 산초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맨시티 출신 산초는 10일 코소보와의 유로2020 예선에서 환상적인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맨유를 비롯, 아스널, 첼시 등 수많은 팀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만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귀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산초는 1000만 파운드(약 147억 원)에 살짝 못미치는, 현 연봉의 2배 이상을 약속한 도르트문트와의 재계약에 이미 합의했다는 보도도 흘러나오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