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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코레일관광개발 파업 예고에 본사직원 대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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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인 SR은 코레일관광개발 노동조합의 파업을 앞두고 본사 직원들을 대체 투입해 고객서비스에 나서는 등 추석연휴 SRT 이용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이번 파업과 관련해 대체 투입되는 SR직원들은 열차 승무경험이 있거나 소정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파업으로 인해 객실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열차에서 객실장 업무지원과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SRT 열차 내 업무는 객실장이 승차권 검표, 출입문 취급 등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승무원은 고객응대, 객실순회, 특실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에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것으로 나뉘어져 있다.

SR은 이번 코레일관광개발 노조 파업이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직접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추석연휴 SRT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직원들을 대체승무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파업 기간 중 고객 불편 등 민원사항을 바로 처리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영업본부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10일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추석연휴 SRT 이용 고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