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임시완에 이어 조진웅과 함께 휴먼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용수 감독, MANFILM·쇼박스 제작)에서 '끝장 케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력으로 상대 배우들과의 최고의 앙상블을 자랑하는 설경구는 대표적인 케미 장인으로 불리고 있다 . 특히, 그는 2017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서 선보인 임시완과의 끝장 케미로 큰 인기를 이끌며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까지 얻는 등 화제를 모았다. 작품이 끝난 후에도 임시완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끝장 케미를 잇는 상극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시종일관 예민함 넘치는 돈 쫌 많은 까칠 대표 장수로 변신한 설경구는 시니컬한 눈빛과 엄격한 표정이 돋보이는 진지한 캐릭터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이에 반해, 매사 흥 넘치는 폼 쫌 잡는 꼴통 건달 영기 역을 맡은 조진웅은 인생 한 탕을 꿈꾸는 호탕한 캐릭터로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도 단연 조진웅을 꼽은 설경구는 촬영 현장에서도 조진웅과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훈훈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촬영이 마무리된 현재까지도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이미 공개된 예고편과 포스터만으로도 설경구와 조진웅의 극과 극 캐릭터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인생을 180도 반전시켜줄 사망보험금을 건 빅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연일 고조되고 있다.
이렇게, '퍼펙트맨'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설경구와 조진웅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색다른 웃음을 자아내며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와 철없는 꼴통 건달이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지승현 등이 가세했고 용수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