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PSG)에 남게 됐다. 팀 동료 티아고 실바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 영국판은 8일(한국시각) '실바는 네이마르 잔류에 하느님께 감사했다'고 보도했다.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했다. 지난 2017년 PSG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2년 만의 일이다. 결과적으로 그의 희망은 이뤄지지 않았다. PSG와 FC바르셀로나의 이견 차는 컸다. 결국 네이마르는 PSG에 남게 됐다.
네이마르의 잔류 소식이 전해지자 실바는 "네이마르가 남게 돼 하느님께 감사하다. 그가 떠났다면 우리 팀에 큰 손실이었을 것이다. 네이마르가 남게 돼 정말 기쁘다. 위대한 선수 없이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마르는 7일 브라질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천금 동점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2대2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실바는 "네이마르가 3개월을 쉬었지만, 그의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