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31)이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한다.
양현종은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 2위 KT 배제성(1.80)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월 총 5경기에 선발등판한 양현종은 완봉승을 포함 3승을 기록했다. 35⅓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 단 2점만을 내주며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이 신설된 이래 가장 낮은 월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거둔 완봉승은 단 99구만의 완봉승으로,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연출해냈다.
또 지난달 28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통산 1500탈삼진(역대 5번째) 달성으로 현역 최다 탈삼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완벽한 8월을 대기록으로 마무리했다.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된다. 시상은 17일 광주 NC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