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격투기 선수들은 계체량에서 각오를 밝힐 때 자신이 운동하고 있는 소속 체육관을 밝힌다.
그런데 정윤재는 여기에 더해 체육관 홍보까지 했다.
정윤재는 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굽네몰 ROAD FC 055 계체량에서 자신이 소속된 싸비MMA를 적극 홍보했다.체육관의 위치를 알린 것.
정윤재는 "합정역 2번 출구의 싸비MMA의 정윤재입니다"라고 홍보성 인사를 먼저 한 뒤 "메인 무대 서게 됐는데 그에 맞는 경기력를 갖춰서 나왔다. 시합 내용도 중요하다는 거 잘 안다. 격투 스포츠가 아닌 싸움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형석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2년 걸렸다. 경기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