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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쇼' 송승헌=고길동?…'아기 공룡 둘리'와 완벽 일치한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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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 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비주얼 송승헌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와 송승헌-사남매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경쾌한 재미와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리모콘 사수를 유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tvN '위대한 쇼'가 우리나라 대표 애니메니션 '아기 공룡 둘리'와 완벽 일치한 평행이론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 '송승헌=고길동' '둘리-도우너-또치-희동이=사남매'

시청자 고개 절로 끄덕이게 하는 캐릭터 유사성!

'위대한 쇼'와 '아기 공룡 둘리'의 첫 번째 평행이론은 개성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위대한 쇼'에서 위대한(송승헌 분)은 자신에게 주홍글씨처럼 새겨진 국민 패륜아 이미지를 세탁하고 국회 재입성을 위한 방편으로 사남매 아빠가 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위대한 집에 넝쿨째 굴러들어온 사남매 한다정(노정의 분)-한탁(정준원 분)-한태풍(김준 분)-한송이(박예나 분)는 각자의 개성만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모습으로 사고뭉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한편 '아기 공룡 둘리'는 빙하기 시절 얼음에 갇혀있다 지구에 불시착한 둘리와 함께 도우너-또치-희동이 등 다채로운 캐릭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고길동 집을 자신의 집인양 주인 행세하고 남다른 두뇌 회전을 자랑하는 둘리는 사남매 첫째 한다정을 연상시키고 하루에도 수십 번 말썽을 피우는 도우너-또치-희동이는 한다정의 세 동생을 엿보게 한다. 또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위대한과 고길동이 사남매와 둘리 일행을 보살피는 모습은 녹록하지 않은 양육의 면면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하는 공감대를 선사하고 있다.

# 시청자 사로잡은 웃음&공감 유발 다이나믹 에피소드!

예측불허 긴장! 경쾌한 웃음! 따스한 감동까지!

'위대한 쇼'와 '아기 공룡 둘리'의 두 번째 평행이론은 위대한과 고길동 가족에게 벌어지는 다이나믹한 에피소드를 통해 예측할 수 없는 긴장, 경쾌한 웃음, 웃음 뒤 찾아오는 감동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고 있다는 점이다.

'위대한 쇼'는 위대한과 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를 때로는 따뜻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리고 있다. 한탁은 관심이 필요한 중2병 중세로 위대한을 애태우게 만들고, 한태풍은 위대한이 아끼는 수족관 유리를 깨뜨리고 RC카(전기자동차)를 조종하다 교통사고 위기에 놓여 위대한을 깜짝 놀라게 하는 등 유쾌한 웃음 속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1회 사채업자로부터 세 동생을 지키는 한다정의 고군분투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데 이어 4회 한송이의 아픔을 달래며 뜨겁게 안아주는 위대한과 그에게 그림일기로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송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이 자신도 미처 몰랐던 부성애에 점점 다가가는 과정을 통해 감동을 선사,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기 공룡 둘리'에서 둘리 일행은 말썽을 피우고 살림살이를 박살내는 등 이들의 한 지붕 아래 동거동락을 예측 불가한 방향으로 이끌며 웃음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다.

금배지가 필요한 정치인과 아빠가 필요한 사남매의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를 다룬 흥미진진한 스토리, 송승헌-이선빈-임주환-노정의 등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위대한 연기 시너지로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5회는 오는 9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