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시민단체인 중독예방시민연대와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경마공원을 찾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현장상담 및 건전레저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객들이 레저로서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5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호응을 얻었다. 자가진단을 통해 건전성 여부를 확인해 정도에 따라 심리상담 전문가가 현장에서 즉석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예방 상담, 건전구매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독예방시민연대와 함께 기획해 시민단체와의 협업이 돋보였다. 한국마사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초보고객을 대상으로 중독예방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중독 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등 건전 경마 문화 정착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대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