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북한 축구 A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서 승리했다.
북한은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벌어진 레바논과의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2대0 승리했다.
윤정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북한은 전반 7분 주장 정일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11분 다시 정일관이 두번째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근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한광성도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북한은 조커로 리운일, 리형진, 김철범을 투입했다.
북한은 리드를 잡은 후 레바논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지난 1월 UAE 아시안컵 졸전 끝에 조별리그 탈락했던 북한은 최근 4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북한은 다음달 스리랑카와 2차전(10일)을 갖고, 홈에서 우리나라와 3차전(15일)을 갖는다.
우리나라는 5일 밤 10시30분(한국시각) 조지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1차전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