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영 선수와 함께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가 탄생했다. 지난 달 31일 열린 '아쿠아슬론 투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월 31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는 국가대표 수영선수들과 동호인이 함께 즐기는 '벨포레 아쿠아슬론' 행사를 개최했다. '벨포레 아쿠아슬론'은 1.5km의 오픈워터 수영, 4km 마라톤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날 아쿠아슬론을 성공적으로 완주한 뒤,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담양 최고의 한정식 '남도예담 벨포레'에서의 식사,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와 함께한 캠핑 컨셉의 애프터 파티, 리조트 내 액티비티 '익스트림 루지', '모가로 제트보트' 체험을 즐겼다.이번 행사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스포츠 동호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수영 국가대표 백승호 선수와 주장훈 선수, 박찬이 선수가 행사에 참가했다. 세 선수는 아쿠아슬론 행사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내며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캠핑 컨셉으로 진행된 애프터 파티에서 선수들은 노하우와 재밌는 경험담을 공유하며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렸다. 특히 선수들은 본인들의 애장품을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즉석 추첨을 제안하는 등 이날 행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박찬이 선수는 "평소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아쉬웠는데, 이번 벨포레 아쿠아슬론 투어를 통해 좋은 환경에서 동호인 분들과 최고의 하루를 보낸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백승호 선수는 "제가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오픈워터 종목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동호인분들이 쉽게 훈련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다. 앞으로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에서 아쿠아슬론과 같은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동호인과 선수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새로운 명소가 탄생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행사 참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행사를 주최한 '운동의 민족' 업체 당담자는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증평의 에버랜드' 라는 뜻인 '증버랜드'로 불릴 만큼 다양한 액티비티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아름다운 원남호수를 배경으로 뛰어난 경관을 자랑해 아쿠아슬론 투어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 라며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한 이유를 전했다.
'운동의 민족' 권경상 대표는 "극한의 스포츠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아쿠아슬론을 누구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즐기길 바래왔었고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되어 기쁘다. 단순히 고생했다고 박수만 치고 끝나는 스포츠 행사가 아닌, 신나는 액티비티와 낭만적인 파티를 가미하여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추억을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선사하고 싶었다. 앞으로 운동의 민족에서는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블랙스톤 벨포레 리조트는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익스트림 루지, 마리나 클럽, 벨포레팜을 비롯하여 썸머랜드 (워터파크)와 연수원, 캠핑장등을 오픈 준비 중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색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토리브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