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송유빈이 김소희와의 사생활 사진 유출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송유빈은 4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백지영 선미 이석훈과 함게 출연했다.
우선 그는 이날 "'라디오스타'에 나오는 것이 목표였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영미가 "라스는 다 솔직해야 되는 거 알죠"라고 말하자 김소희와의 사생활 사진 유출에 대해 "만났었고, 지금은 정리했다"고 솔직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백지영은 "근데 누군가가 안 좋은 의도로 유출한 거다. 그 친구(김소희)도 유빈이도 같은 회사였는데 (그곳은) 연애 금지 이런 게 없었다"고 부연했다.
이 사건을 몰랐던 윤종신은 급하게 휴대폰으로 검색을 했고 "김국헌과 (열애설이) 난 거냐"라며 송유빈과 함께 듀엣을 결성한 멤버를 말해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SNS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두 남녀가 키스하는 사진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김소희와 송유빈은 이 사진의 주인공으로 지목됐고,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두 사람이 몸 담았던 뮤직웍스는 "1년 전 잠시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영과 송유빈 그리고 김소희는 모두 뮤직웍스 출신이지만 백지영과 김소희는 전속계약이 만료돼 소속사를 떠났다. 송유빈과 김소희는 지난 2017년 김소희의 곡 '소복소복'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백지영은 이날 함께 몸담았던 송유빈에 대해 "(송유빈의) 어머니는 나를 믿고 유빈이를 (프로듀스X101)에 보내신 것과 마찬가지다. 나도 경험이 너무 없었고, 내가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약속을 못 지킨 것 같았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