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조성규 감독이 영화 '재혼의 기술'에 대해 말했다.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영화 '재혼의 기술'(조성규 감독, 팀웍스 하준사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임원희, 김강현, 박해빛나, 조성규 감독 참석했다.
이날 조성규 감독은 '재혼의 기술'의 스토리를 떠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재혼의 기술'이 제가 강릉에서 찍은 7번째 영화다. 강릉에 자주 지냈는데 제가 극중 경호의 처지와 비슷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런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이혼한지 20년이 됐고, 임원희 배우가 5년이 됐다. 사실 이혼한지 10년이 넘으면 재혼의 가능성이 없다. 저와 저희 영화의 카메오로 출연한 이상민씨처럼. 그래서 아직 이혼한지 얼마 안된 임원희 배우에게 기술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혼의 기술'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재혼의 기술'은 '발광하는 현대사', '각자의 미식', '늦여름', '게스트하우스', '어떻게 헤어질까', '두개의 연애', '산타바바라', '내가 고백을 하면' 등을 연출한 조성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임원희, 김강현, 윤진서, 박해빛나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