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가 경기장 밖에서 일대일로 마주했다.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포르투갈 통신회사 'MEO'의 광고에 나란히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다.
앞서 복싱 대결을 펼친 이들은 이번엔 글러브를 벗고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복장을 입었다. 가발도 썼다. 손에는 검을 쥐었다.
스토리는 단순하다. 먼저 등장한 "스포츠의 왕" 네이마르가 한 여성을 보며 미소짓는다. 그때, "또 다른 스포츠의 왕" 호날두가 나타난다. 호날두는 여성을 자신의 뒤로 보낸 뒤 결투 자세를 취한다. 쳉, 쳉. 콩트를 하듯, 주거니 받거니 한다. 검은 순식간에 '광선검'으로 변한다. 영상 하단에 광고 멘트("웅대한 결투")가 나간다.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시절 종종 '엘 클라시코'에서 격돌했다. 네이마르가 2017년 여름 파리로 떠난 이후로 경기장 위에서 대결한 적은 없다. 호날두도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