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흥민 동료'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의 이적 여부가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는 '레알마드리드와 파리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에릭센을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미러는 '토트넘의 덴마크 국대 미드필더 에릭센이 이번주중 이동할 것'이라고 썼다. 물론 '그의 1000만 파운드 가치가 충족될 시'라는 단서조항을 달았다. 레알마드리드와 PSG 모두 '2000만 파운드'를 잡지 못할 경우 대체자로 에릭센을 바라보고 있다.
네이마르의 친정, 바르셀로나가 2년전 세계최고의 이적료로 PSG에 보낸 네이마르의 누캄프 복귀에 간절하게 매달렸고, 성사가 임박한 상황이다. 네이마르를 안쓰면서 붙잡고 있던 PSG나, 네이마르를 원했던 레알마드리드가 급해졌다. 토트넘 패스마스터 에릭센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PSG는 에릭센을 월드클래스 대체자로 원하고 있지만, 에릭센이 오랫동안 레알마드리드행을 원했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
폴 포그바를 1800만 파운드에 영입한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시점에서 남은 자금 1250만 파운드를 에릭센 영입에 쓸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막판 네이마르, 에릭센이라는 최대의 연쇄 빅딜 성사 여부에 해외축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