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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공유 '씽씽', 운영시간 자정까지 연장…"퇴근 후 여가트렌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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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라이프 모빌리티 '씽씽'이 오는 9월 1일부터 운영시간을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정식 연장한다.

이번 씽씽 이용 시간 연장은 8월 한달 간 시범 운영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지난 8월 한달 간 시범적으로 이용 시간을 기존 15시간(오전 6시~오후 9시)에서 18시간(오전 6시~자정)으로 연장 운영하고 이용 행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시범 연장 운영한 시간인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의 이용률이 기존 운영 시간대 대비 80%에 이르는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주 이용 목적은 퇴근 이후 회사에서 지하철·버스정류장 혹은 약속 장소까지의 이동 수단으로 분석됐다.

씽씽의 운영사 피유엠피의 윤문진 대표는 "주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빨라졌고 퇴근 이후 시간을 활용해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지인과 약속을 잡는 등 직장가의 풍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와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패턴에 반응하기 위해 운영시간 정식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씽씽은 전체 전동킥보드의 50%를 강남구와 서초구 지하철역에 집중 배치하고, 모빌리티 전용 보험서비스 개발·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편, '씽씽'은 ㈜피유엠피(PUMP, 대표 윤문진)가 출시한 국내 최초 O2O 결합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 4월 26일 강남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해 100일만에 가입자 5만명을 확보했다. 이용 횟수는 20만회, 총 이동 거리는 30만km에 이른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