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SBS 금토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지성이 코드블루 상태인 아버지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세영에게 조언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혔다.
'의사요한' 27일 4회 1, 2부 방송분 시청률의 경우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8.5%(전국 8.0%)와 11.3%(전국 11.2%)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마지막에 이르러 12.8%까지 치고 올라갔다.
덕분에 드라마는 이날 각각 6.1%(전국 6.6%)와 6.9%(전국 7.4%)를 기록한 MBC '황금정원'을 비롯해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중 동시간대 전체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날 차요한(지성 분)이 주형우(하도권 분)를 살리려 노력했지만 오히려 인공호흡기를 떼겠다는 그의 결정에 깜짝 놀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요한은 내과의(정현석 분)가 폐렴 진단을 내린 뒤 항생제를 투여하자 급하게 다른 항생제를 투입해 가까스로 형우를 살려낼 수 있었다.덕분에 회복한 형우는 자신에게 삶의 의지를 불러일으켜준 요한, 그리고 강시영(이세영 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밤이 되고, 요한은 자신을 찾아온 오정남(정인기 분)과 술을 마신 뒤 잠깐 시영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그는 같은 자리에 있다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영을 향해 3년전 윤성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 날 요한은 식물인간상태로 누워있던 병원장 이사장 강이수(전노민 분)이 코드블루상태임을 듣게 되었고, 이에 남몰래 숨어서 흐느끼는 시영을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그는 시영을 향해 "지금 아버지에겐 딸이자 의사, 둘 다 필요해"라는 말을 들려주면서 그녀가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