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엑스원이 무려 첫 방송에서 2억 하트를 받으며 꽃길을 예약했다.
엑스원(X1)은 22일 공식 브이 라이브(V앱)를 통해 완전체로 첫 방송을 진행했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발굴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까지 총 11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엑스원은 팀 결성 직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한데 이어 금일 완전체로 브이 라이브(V앱) 생방송까지 진행하며 어느 때보다 빠른 행보로 5년 활동의 첫 발을 뗐다.
먼저 멤버들은 한 명씩 자기 자신을 소개하며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엑스원 센터를 차지한 김요한은 "엑스원에서 퇴폐미를 맡고 있다"면서 "엑스원으로 데뷔를 한 만큼, 나이가 중간이다. 형들 말씀도 잘 따르고 동생들도 잘 챙겨서 중간 역할을 잘 하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김우석은 "활동을 이어가면서 모든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예고했다. 손동표 또한 "더 많은 끼와 매력을 발산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때 김우석은 "진짜 좋은 소식이 있다. 8월 27일 고척돔에서 데뷔 쇼콘을 진행한다"면서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승우도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좋은 기회이지 않느냐. 열심히 준비할테니까 많이 보러 와달라"고 말했다.
이후 멤버들의 투표를 통해 엑스원의 리더를 정했다.
먼저 김요한은 한승우를 꼽았다. 그는 "이유는 언제나 나의 리더다"고 설명했다. 한승우는 조승연을 꼽은 뒤, "승우가 팀 분위기 메이커다. 승연이가 하면 재미있는 분위기로 이끌어갈 것 같아서 뽑았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아빠 같은 존재감이 있어서 리더로 적합한 것 같다"며, 김우석은 "프로듀스를 하면서 같은 팀에서 리더를 했었는데, 그때 리더로서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면서 한승우를 뽑았다. 이들 뿐만 아니라 송형준, 조승연,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도 모두 리더로 한승우를 꼽았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의 픽을 받은 한승우는 "소중한 한 표 주셔서 감사하다. 여기서도 소중한 한 표를 받았다"면서 "한 발 먼저 움직이는 리더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엑스원은 첫 방송부터 2억 하트를 돌파하는 등 앞으로 꽃길을 예약했다.
마지막으로 한승우는 "좋은 소식 많이 들려드리겠다. 좋은 모습 준비해서 여러분 앞에 나타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X1(엑스원)은 워너원 때와 마찬가지로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개최하며 신인 그룹으로선 이례적으로 파격적인 데뷔 무대를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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