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로제 페더러가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다. 11년 만에 라파엘 나달에 패배를 설욕했다.
페더러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나달을 3대1로 물리쳤다.
이 경기는 현 시대 최고 테니스 선수로 평가받는 두 사람이 무려 11년 만에 윔블던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페더러가 설욕전을 펼치며 웃었다. 페더르는 2008년 윔블던 결승에서 나달을 만나 2대3으로 분패, 6년 연속 윔블던 우승이라는 대기록 작성 앞에서 좌절을 했었다. 이후 11년 만에 두 사람이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결승에 진출한 페더러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와 결승에서 만난다. 페더러-나달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최고의 매치가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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