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수미가 레드벨벳의 웬디, 슬기의 입맛을 저격했다.
10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 58회에서는 다가올 초복을 맞아 김수미표 보양식인 누룽지오리백숙 레시피를 공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일권상회에 찾아 오리백숙을 위한 재료들을 구입했다. 하지만 지난 주에도 넘치는 열정에 비해 허둥지둥한 모습을 보여줬던 안일권은 한약재를 물어보는 김수미의 질문에 어설픈 모습을 보였고, 김수미는 답답해하며 "내가 담을게"라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수미는 "원산지 속이면 안된다"고 이야기 했고, 장동민은 "실은 국산을 중국산으로 속여서 2년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스트로는 레드벨벳의 웬디, 슬기가 출연했다. 웬디와 슬기는 등장하자마자 오리를 셰프들에게 나눠 주는 심부름을 시작했고, 큰 오리를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수미는 레드벨벳에게 평양을 다녀온 소감을 물었고, 레드벨벳은 "우리가 불렀던 노래의 제목이 '빨간맛' 이어서 걱정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오리백숙을 만드는 중간에 꽈리고추찜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아주 간단하다 밀가루 3 큰술을 넣고 버무리면 된다"고 밝혔고, 이때 레드벨벳은 밀가루 찾지 못해 허둥지둥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이미 밀가루로 고추를 버무리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꽈리고추는 물이 끓으면 찜기에 넣고 7~8분만 찌면 되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를 전했다. 완성된 꽈리고추찜을 맛 본 웬디와 슬기는 "처음 먹어보는데 너무 맛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레드벨벳의 기인기가 공개됐다. 레드벨벳은 신곡을 보여 주려고 했고, 이때 김수미는 "결국 신곡 홍보하러 나오셨구만"이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리백숙이 뜸이 덜들자 부추무침을 시작했다. 방금 전 꽈리고추찜에 썼던 양념장을 넣고 무치면 끝나는 아주 간단한 요리였다. 간단하게 요리를 완성되는 걸 본 레드벨벳은 "요리가 이렇게 간단한 것이었나"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완성된 오리백숙을 본 레드벨벳은 "진짜 맛있겠다"라며 감탄했다. 음식을 맛 본 레드벨벳은 "닭보다 더 부드럽다. 그리고 고급진 느낌이다"라고 극찬했다.
음식을 다 먹은 김수미는 "이때 아니면 못 먹는 음식이다. 환자들의 치료음식이다"라고 이야기 했고, 이때 안일권은 '가지'를 들고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안일권이 준비해 준 가지로 가지전을 만들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가지를 안 좋아하는데 다들 가지를 좋아할 수 있는 요리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가지전의 양념장을 만들고 있을 때 슬기는 "양념장은 얼만큼 넣어야 하냐"고 물었고, 김수미는 "알아서"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기전을 맛 본 장동민은 "눈 감고 먹으면 가지인 줄 모르겠다"며 놀랐고, 레드벨벳 슬기와 웬디도 "완전 맛있다"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뜨거운 더위에 열무김치만 있으면 초스피드로 만들 수 있는 열무국수가 등장했다. 김수미는 "지금이 열무가 가장 맛있을 때다"라며 요리를 공개했다.
또 슬기는 "국수가 어떻게 해야 익었는 줄 알 수 있냐"고 질문했고, 김수미는 "내 나이 되면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열무국수를 맛본 웬디는 "엄마한테 죄송한데 엄마 것보다 더 맛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여경래 셰프는 가지튀김 반찬을 준비했다. 전분을 묻혀 바로 튀김을 시작했고, 최현석 셰프는 "튀김에서 토마토 냄새가 난다"며 놀랐다.
슬기는 맛을 본 후 "고구마 튀김 같다"며 놀랐고, 김수미는 "나도 집에가서 해 먹어야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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