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걸그룹 여자친구가 컴백과 함께 음악방송 정상을 차지했다.
여자친구는 9일 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신곡 '열대야(FEVER)'로 1위에 올랐다.
이날 여자친구는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FEVER SEASON)'의 타이틀곡 '열대야(FEVER)'와 수록곡 '플라워(FLOWER)' 컴백 무대로 특유의 스웨그 넘치는 열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여자친구는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버디(팬덤명)가 저희를 응원하느라 목소리가 다 쉬었더라. 빨리 낫길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팬사랑을 뽐냈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데뷔 이후 음악방송 통산 54관왕을 달성했다. 또한 새 미니앨범 '피버 시즌'은 미국 외 지역에서 발매된 모든 음반의 판매량을 집계한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톱10에도 이름을 올리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더불어 '피버 시즌'은 초동 판매량 5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여자친구 음반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 데뷔 앨범 '시즌 오브 글래스(Season of Glass)'의 초동 판매량 500장에서 무려 100배가 상승한 수치다.
여자친구는 오늘(10일) MBC Music '쇼! 챔피언'에 출연해 신곡 '열대야(FEVER)'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