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오는 11일 오후 3시 30분부터 김안과병원 명곡홀(망막병원 7층)에서 '안구건조증'을 주제로 '해피 eye 눈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각막센터 김국영 교수가 안구건조증의 증상과 진단, 예방 및 치료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눈물은 3개의 층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표면은 지방층으로 눈물의 증발을 막고, 중간층은 수분으로 눈물막의 두께를 유지해 고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 가장 안쪽은 점액층으로 수분을 잡아주며 표면을 윤기 있고 고르게 만든다.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눈물층의 한 곳 또는 여러 곳에 문제가 생겨 불편한 증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김국영 교수는 "안구건조증은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알아내고 유형별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감기 치료가 그렇듯 몸에서 없애버릴 수는 없지만 지속적인 경과관찰과 적극적인 치료로 증상완화를 통한 생활개선이 가능하므로 포기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