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SBS 10시 예능이 시작되고 KBS가 직격탄을 맞았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는 전국기준 6.5%와 11.7%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했던 올해 최고 시청률인 5.8%, 7.8%보다 각각 0.7%포인트, 3.9%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올해 첫 10%를 돌파한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는 특히 그동안 '동상이몽2'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던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아들 바다의 돌잔치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추자현은 지난해 임신중독으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됐던 바 있어 사연에 궁금증이 쏠렸다. 추자현은 "임신 중독증 중 하나의 증상인데 경련이 좀 있었다. 큰 병원에 가서도 빠른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하는 과정에서 폐가 좀 안 좋아졌었다"고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건강해졌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동상이몽2'는 이날 10시대에 방송되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2 드라마 '퍼퓸'에 직격탄을 줬다. '퍼퓸'은 이날 4%와 5%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5.%, 6.9%)에 비해 하락했다.
그러나 MBC '검법남녀2'는 5.9%와 8.5% 시청률을 나타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