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뉴캐슬을 떠난 라파 베니테스 감독이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를 정조준했다.
지난 3년간 뉴캐슬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니테스 감독은 석연찮은 이유로 뉴캐슬과 작별했다. 이렇다할 재계약 협상도 없이 계약이 만료됐다. 베니테스 감독은 현재 중국행이 유력한 상황.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뉴캐슬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애슐리 구단주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나는 잔류를 원했지만, 연장 계약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불행하게도 모든 톱팀들이 갖고 있는 비전에 대해 구단은 나와 공유하고 싶지 않아 했다"고 강조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을 보다 높은 곳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차례 전력 보강을 요청했지만, 애슐리 구단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베니테스 감독은 지난 3년을 환상적이고, 흥미로웠고, 도전적인 시간이었다고 했다. 뉴캐슬은 프리시즌 전에 베니테스 감독의 후임자를 찾을 예정이다. 일단은 개리 몽크 전 버밍엄 감독이 1순위에 올라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