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PSG)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팬들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30일(한국시각) '리버풀 팬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올 여름 음바페와 계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우 '뜨거운' 선수다. 지난 2018년 여름 PSG의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는 리그에서만 33골을 몰아넣으며 팀 우승에 앞장섰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탈락 등을 경험하며 팀과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적설이 피어나고 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음바페가 PSG와의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 등 구체적 이름이 언급되는 상황이다. PSG도 현실적으로 계산기를 두드리는 모습이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최근 'PSG가 음바페의 몸값으로 2억3000만 유로를 매겼다'고 전했다. 현재 음바페의 몸값이 최고에 이르렀음을 염두에 둔 계산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 팬들이 클롭 감독에게 음바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소셜네트워크(SNS)를 중심으로 클롭에게 음바페 계약을 요구하고 있다. 다수의 팬은 음바페 영입은 리버풀이 앞으로 10년 간 리그를 지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