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NC 다이노스 김성욱이 1군에 복귀하던 날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성욱은 30일 창원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19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김성욱은 11일이 지난 이날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성욱은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LG 선발 차우찬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몸쪽 140㎞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파울 폴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김성욱이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 4월 5일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경기 이후 86일 만이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