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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미선 측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추측성 보도 자제 당부"[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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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고(故) 전미선의 소속사가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29일 전미선의 소속사인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 좋은 소식을 전합니다.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라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며 "고인의 빈소가 준비되는 대로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3분께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미선은 119 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숨져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소방본부 측은 "무호흡·무맥박·무의식·심정지 상태였다. 심전도상으로도 무수축이 나왔다. 병원으로 이송하지 않고 경찰관에게 인계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전미선의 방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았다"며 "어떤 타살 흔적도 없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미선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