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가성비로 사랑 받는 '노브랜드' 전문점을 전통 시장 안에 오픈해 전통시장에 고객을 유입시켜 시장을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당진 어시장에 상생스토어 1호점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총 8개의 상생스토어를 운영 중에 있으며, 노브랜드 전문점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키즈라이브러리, 카페 등 고객 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 시장 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잘 찾지 않는 젊은 고객의 방문도 유도하고 있다. 또 시장과 협의해 시장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노브랜드에서 취급하지 않아 신선식품 구매는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
예컨대 첫 번째 '상생스토어'로 당진 전통시장 내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당진 전통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상생스토어와 국내 최대 규모의 희망 장난감 놀이터와 노브랜드 카페 등이 노년 층 중심이던 시장에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면서 감소 또는 정체하던 매출을 상승시키고 있다.
실제, 당진 전통시장의 경우 매출기준으로 2013년을 100으로 봤을 때 2014년 94.59, 2015년 102.04로 감소내지 정체했지만 2016년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2016년 113.25, 2017년 132.91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당진어시장 공용주차장 월 평균 이용 고객수도 2016년 50.8%, 2017년 54.5% 증가했다.
2017년 6월에는 24년간 비어있던 구미선산시장 2층에 상생스토어와 노브랜드 까페, 장난감 놀이터를 오픈했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오픈과 함께 2층에 청년상인들이 운영하는 20여개 점포가 함께 문을 열고, 청년몰과 함께 시너지 효과 창출하고 있다. 오픈 이후 노브랜드 까페는 청년상인들이 재능을 기부하는 선산시장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청년몰 입점 희망 대기자까지 생기는 등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