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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60만원 채무논란 인정→소속사도 사과…"심려 끼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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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당사자인 강현석과 더불어 소속사도 채무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6일 이승윤의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불거진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소속 매니저 강현석씨가 5년전 지인에게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다"며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현석의 일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강현석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한다"면서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네티즌이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중인 매니저 K씨가 지난 2014년 말과 2015년에 두 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60만원 정도를 빌려놓고 약속한 날짜가 지났음에도 수 차례에 걸쳐 기한을 미루며 돈을 갚지 않았다고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K씨는 전화를 차단하고 연락을 끊는 등의 행동을 보였고, 결국 이 네티즌이 소송을 걸고 K씨의 부모를 만나는 등의 과정을 거친 뒤에야 돈을 받았으나 K씨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폭로 글을 두고 이승윤 매니저인 강현석이라는 추측이 이어졌는데, 이후 강현석이 직접 사과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강현석은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다.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해당 글을 수 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공식 사과했다.

한편 강현석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활약한 바 있다.

[다음은 이승윤 소속사의 공식입장 전문]

마이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 전 지인에게 약 60만 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