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원희가 '퍼퓸'의 외모지상주의 우려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2 월화드라마 '퍼퓸'(최현옥 극본, 김상휘 연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퍼퓸'의 주인공인 신성록과 고원희가 참석했다.
고원희는 "미녀는 괴로워의 오마주가 있지만, 저희 드라마는 결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떨어진 여성이 날씬한 20대로 돌아가는 내용이지만, 결국엔 과거의 자신으로 변하는 내용이기 문에 그런 쪽으로 치중되진 않을 거 같다. 조금 더 자신을 알아가는 스스로를 알아가는 드라마 전개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퍼퓸'은 창의적으로 병들어버린 천재 디자이너와 지옥에서 돌아온 수상한 패션모델, 내일 없이 살던 두 남녀에게 찾아온 인생 2회 차 기적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는 드라마로, 진중함 속에 코믹한 감칠맛을 더해 '단짠 드라마'로 불리는 중이다. 24일 방송되는 13회와 14회부터는 서이도(신성록)와 민예린(고원희), 윤민석(김민규)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반전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다.
'퍼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