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유명 스타이자 난민·여성 문제에 관심을 갖는 인권운동가로 활약해온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유명 시사 주간지인 '타임(TIME)'에서 객원 기자로 활동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각) '타임'의 편집장이자 CEO 에드워드 펠센탈은 보도를 통해 "안젤리나 졸리가 '타임'의 객원 기자로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한 후 2013년부터는 특사, 고등판무관으로 임명돼 전 세계 난민문제의 심각성을 알린 배우다. 그는 콜롬비아, 페루, 방글라데시 등 세계 60개국을 찾아 난민들을 위한 활동을 벌여온 인권운동가이기도 하다.
안젤리나 졸리는 이러한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난민, 분쟁, 여성 인권 문제 등을 주제로 한 글을 매달 '타임'에 연재, 더욱 적극적인 인권 운동으로 전 세계 독자에게 사회 문제를 알릴 예정. 앞서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타임' 4월호에 '아프가니스탄의 평화 촉진에 있어 여성의 역할'에 대한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타임'의 객원 기자로 활동하게 된 안젤리나 졸리의 첫 번째 기사는 '우리가 난민에게 빚지고 있는 것들'이라는 제목의 글로 지난 19일 온라인에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그는 기사를 통해 "어떤 나라도 난민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피력했고 이 글은 내달 1일 발간되는 '타임'에 실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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