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의 파격적인 누드 화보가 공개 이틀째에도 여전히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한혜진의 파격적인 누드 화보를 공개했다. 얼굴은 물론 전신에 블랙의 컬러를 칠한 한혜진은 강렬한 흑백 대비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역동적인 포즈와 완벽한 몸매로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한혜진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직 이 촬영을 위해 두 달 전부터 몸 만들기를 시작했다. 다른 때보다 좀 더 집중해서 몸을 다듬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콘셉트를 들을 때부터 재밌겠다 싶었는데 역시 재미있었다. 준비한 것들이 잘 보이니까 좋고 사진도 잘 나와서 더 좋다"며 "이런 작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좋은 팀이 꾸려져야 모델로서 작업을 수행할 수가 있는데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이틀째 한혜진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랭크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혜진의 화보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한혜진은 1999년 제2회 서울국제패션컬렉션(SIFAC)으로 데뷔한 이래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베테랑 모델.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패션쇼 무대에 오른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톱모델이다. 하지만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tvN '인생술집', '더 짠내투어' 등에 출연해 웃음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에게 '예능인'의 이미지를 각인시킨 바, 오랜만에 화보를 통해 톱모델의 위엄과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그에게 네티즌의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소라, 이현이 등 동료 선후배 모델 역시 "Outstanding!" "와우!" 등의 댓글을 통해 감탄했다.
이후 한혜진은 해당 화보 준비과정 비하인드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SNS 스토리를 통해 등에 검은 칠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검은 보디 페인트로 인해 검게 얼룩진 의자 사진도 공개했다. 한혜진은 "두피에서 귓속까지 스탭들이 너무 고생"이라는 글을 남기며 화보를 위해 애써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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