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여자월드컵 16강 조편성이 완성됐다.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2019' 16강에서 아시아팀 일본은 네덜란드, 중국은 이탈리아를 각각 만난다. 두 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8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은 D조에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중국은 B조에서 승점 4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이들이 상대할 이탈리아와 네덜란드는 C조와 E조 선두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네덜란드는 3전 전승을 내달렸다. 지난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을 밟은 일본의 고비다.
유럽과 남미 여자축구를 대표하는 프랑스와 브라질 만남도 성사됐다. 개최국 프랑스는 이번대회에서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17)을 작성한 브라질 베테랑 공격수 마르타를 넘어야 8강을 바라볼 수 있다. 1991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 7번의 대회에서 두 팀이 우승한 적은 없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미국은 24일 스페인을 상대한다. 미국은 F조에서 3전 전승 18득점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미녀 공격수 알렉스 모건은 5골로 득점 선두다.
이밖에 잉글랜드-카메룬, 노르웨이-뉴질랜드, 스웨덴-캐나다, 독일-나이지리아가 각각 격돌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A조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를 만나 3전 전패를 하며 조기 탈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