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연매출 400억 원을 자랑하는 요가복 브랜드 신애련 대표가 '물오른 식탁'에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연매출 400억 원을 자랑하는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대표 신애련이 출연했다.
이날 신애련은 요가복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로 "학창 시절부터 외모에 관심이 많았고, 그것이 체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면서 "이후 요가를 배우기 위해 조기 취업을 결심했고, 요가 강사를 하면서 요가복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요가강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의) 체형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직업이지만 내가 내 체형을 봐도 자신감이 안생겼다. 요가를 하면서 입는 옷이 누가 입어도 이상하게 보이는 옷이다. 체형의 단점, 배가 나왔다거나 다리가 짧다거나 하는 걸 부각했다. 그래서 이건 내가 아니라 옷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서 요가복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그렇게 요가복을 만들게 된 신애련은 초창기에 제품 사이트를 알릴 돈이 없어 전국 요가원과 필라테스원에 전화를 했다며 "직접 전화를 다 돌려보기로 했다. 다 합치니 5600개 정도 였는데 2주~3주에 걸쳐서 했다. 다 팔 자신은 있었다. 실제로 보여주면 안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애련은 "수도권에 있는 요가원을 1000km정도 돌았던 것 같다. 그리고나서 하루 매출 800만원이 찍혔다. 사회 초년생일 때 한 달에 80만원을 못 벌었는데 800만원을 버니까 너무 신기했다. 곧이어 매출 천단위가 넘었다. 생산량도 늘렸고 다행히 매출도 잘 따라와줘서 사업시작 4개월 만에 매출 8억9천만원을 찍었다. 그리고 2018년도에 400억이 됐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신애련은 연매출이 400억에 달하는 자신의 사무실을 공개했다. 신애련은 "11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며 널찍한 내부를 자랑해 MC들을 감탄케 했다.
또한 20대 여성 CEO인 신애련은 워킹맘으로서의 고충, 일과 가정, 양립의 삶 등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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