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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3' 측 "치밀한 미스터리로 시리즈의 명작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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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보이스3'가 완성도의 비밀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컷을 공개했다.

카네키 마사유키(박병은)의 종범(태항호)이 드러난 동시에 도강우(이진욱)의 팀 탈퇴와 나홍수(유승목) 계장의 납치로 위기를 맞은 OCN 토일 오리지널 '보이스3'(극본 마진원, 연출 남기훈, 제작 키이스트) 골든타임팀. 눈 깜빡이는 시간조차 아쉬울 만큼 고조되는 미스터리에 골든타임팀은 웃음을 잃어버렸지만, 현장 곳곳에서는 밝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보이스3'까지 함께 촬영장에서 동고동락하면서 쌓인 끈끈한 동료애가 빛을 발하고 있는 것.

생명을 구하는 보이스 프로파일러이자 골든타임팀 센터장으로서 언제나 침착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는 강권주 역의 이하나. 하지만 카메라만 꺼지면 본래의 밝은 성격으로 돌아와 동료 배우들과 사소한 장난도 치며 스태프들의 긴장을 풀어준다는 후문이다. 도강우 역의 이진욱 역시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악한 본능과 싸우며 웃음보단 진지한 면모가 많아졌지만, 촬영이 끝나면 편안한 미소로 함께한다고.

특히 공개된 비하인드 컷에는 카메라가 꺼지면 더욱 친밀해지는 골든타임팀원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진욱과 이하나뿐 아니라 박은수 역의 손은서, 진서율 역의 김우석, 나홍수 계장 역의 유승목, 박중기 형사 역의 김중기, 구광수 형사 역의 송부건, 양춘병 형사 역의 김기남까지. 캐릭터를 잠시 내려놓은 채 극에선 보기 힘든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액션과 리액션이 중요한 촬영장에서 이처럼 돈독한 배우들의 케미가 '보이스3'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것.

무엇보다 대본의 치밀한 서사를 밀도있게 구현하기 위해 배우들 역시 꼼꼼히 준비하고 대본을 분석한 뒤, 촬영이 끝나고도 모니터링에 여념이 없다는 후문. 1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밀함엔 작은 틈도 놓지 않으려는 배우들의 노력이 있었다.

제작진은 "배우들이 이젠 눈빛만 봐도 서로의 의중을 알 수 있다. 잦은 대화와 웃음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돌발 상황에도 대처가 빠르고 유연하다. 오랜 기간 함께 할 수 있는 시즌제의 장점이기도 하다"며 "종영까지 단 4회분을 남겨놓고 있다. 치밀한 미스터리로 명작 시리즈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보이스3'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