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4차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2일 강남구와 송파구에 위치한 복권판매점 10곳의 판매점주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남부센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가 함께했다.
인천과 광주, 그리고 부산에 이어 4번째 캠페인을 진행한 케이토토는 강남구와 송파구 지역의 판매점주에게 스포츠토토 판매 규정을 준수하고 고객을 대상으로 과몰입 유도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건전운영서약서'에 서명을 받았다. 판매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는 소액으로 건전하게 투표권을 구매하겠다는 '건전구매서약서'를 받았다.
이날 캠페인에 동행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정문화팀에서는 건강한 스포츠레저문화를 위해 서약서에 서명을 한 점주와 고객들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했다. 도박중독 예방 리플렛을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5월에 발대식을 치른 2019년 1기 '스포츠토토 서포터즈'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 및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을 두고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10명의 서포터즈는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 홍보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남부센터에서는 과몰입을 통한 중독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가진단테스트(CPGI)'를 실시했다. 전문적인 상담으로 도박중독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유용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성공적으로 캠페인이 마무리 됐다. 케이토토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보다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