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을 기반으로 시상하는 2019 KBO 리그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에 투수 부문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타자 부문은 양의지(NC 다이노스)가 각각 선정됐다.
양현종은 5월 6경기에 등판하여 4승 2패, WAR 2.03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5월 선발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41이닝을 소화하며 탈삼진 1위(44개), 평균자책점 2위(1.10)로 맹활약했다. 투수 부문 2위 KT 알칸타라(WAR 1.83), 3위 NC 루친스키(WAR 1.80), 4위 SK 산체스(WAR 1.72)로 외인 투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양현종은 토종 투수 자존심을 세웠다.
NC 양의지는 5월 23경기 출장해 이기간 타율 4할8리, 출루율 5할2푼8리 등 WAR 1.63으로 타자 부문 1위에 오르며, 4월에 이어 연속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또한 올 시즌 현재까지 WAR 4.16로 '커리어하이'를 바라보고 있다.
5월 '쉘힐릭스플레이어' 양의지의 시상식은 12일 창원NC파크, 양현종의 시상식은 13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각각 진행됐다. 한국쉘석유주식회사는 쉘 힐릭스 드라이브 온(Shell Helix Drive 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쉘힐릭스플레이어'를 진행하고 있다. 팀 승리에 최고 공헌한 투수와 타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