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뭉쳐야 찬다' 김용만이 '조기축구 15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는 JTBC '뭉쳐야 찬다-전설들의 조기축구(이하 '뭉쳐야 찬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성주 정형돈 김용만 MC 3인방과 감독 안정환을 비롯해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심권호, 진종오, 김동현 등 '어쩌다FC' 멤버들, 그리고 제작진을 대표해 성치경 CP가 함께했다.
김용만은 "제가 15년간 조기축구를 해왔다. 1년에 2~3골 넣는다"면서 "지금 6주 정도 안정을 요하는 몸상태라 축구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분들 경기 보면서 자신감이 올랐다. 내가 복귀하면 바로 주전"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팀을 발전시킬 자신감이 있다. 주무 역할도 한다. 다음 멤버는 동계 쪽을 알아보려고 한다"면서 "누가 와도 주전이란 점을 명심하라"며 웃었다.
김성주는 "허재는 감독 출신이라 인터뷰를 감독처럼 한다"면서 "전 안정환 편이다. 허재와 이만기를 괴롭혀 선수로 만들겠다"면서 거들었다.
'뭉쳐야 찬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인생 처음 조기 축구라는 낯선 세계를 만나 전국 축구 고수들과 대결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불타는 승부욕과 실패, 좌절, 값진 승리 속 극적인 성장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