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스포츠의 자회사 YG QED가 투자, 개발한 골프 시뮬레이터 시스템 'QED'가 직영매장을 연다.
YG QED는 'QED 골프 아카데미 반포직영점'을 오픈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반포 센트럴시티 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매장은 강남권 최대인 약 300평 규모로 17개의 오픈타석과 두개의 프라이빗 스튜디오, 골프 PT룸, 강의실, 샤워실, 카페테리아 등의 골프 레슨 관련 설비 등으로 구성돼 있다. 17개 오픈 타석은 타 실내 골프연습장 대비 타석간 간격을 넓혀 공간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전 타석에 'QED' 시스템을 적용해 매 샷 마다 다양하고 정확한 데이터와 스윙영상을 제공한다. 두개의 프라이빗 스튜디오는 각종 촬영이 가능한 장비를 설치, 고객 스윙분석은 물론 온·오프라인 영상 컨텐츠 촬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골프 전용 PT룸과 강의실도 특색 있는 공간이다. 고객별 맞춤형 골프PT 프로그램과 이론교육이 가능한 강의실 까지 종합적인 골프솔루션을 제공한다. 럭셔리한 인테리어 환경에 IT기반 연습설비와 고객 편의시설이 접목돼 골프 레슨을 위한 종합 아카데미로서 손색 없는 시설을 갖췄다.
레슨 프로그램의 핵심인 골프 시뮬레이터 'QED'는 YG스포츠가 약 2년의 시간을 투자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자회사인 YG QED를 올해 2월 정식 런칭했다. 초당 3000프레임 이상급 초고속카메라를 사용해 임팩트 순간의 다양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샷 마다 20개가 넘는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다양한 연습 모드와 사실적인 그래픽, 누구나 쉽게 조작이 가능한 UI(User Interface)를 갖췄다. 세밀한 성능에 반해 기기당 800만원 선의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이다.
'QED'사업을 담당하는 YG스포츠 관계자는 "반포를 중심으로 한 대형 아파트단지의 골프 구매력에 주목해 직영점 오픈을 결정했다"며, "시스템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실제 필드에서 기량향상에 도움이 되는 레슨 서비스 제공이 직영점 운영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QED 골프 아카데미 반포직영점'은 국가대표 상비군팀 코치 출신의 백성영 프로가 운영을 전체 총괄하며 KPGA/KLPGA 정회원 출신 프로골퍼 총 3명이 인스트럭터로 레슨을 담당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