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프랭크 램파드의 첼시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첼시는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떠나며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1순위는 '레전드' 램파드 감독이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시즌 더비 카운티를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더비의 말 모리스 구단주가 첼시의 제안은 없었다고 했지만, 영국 언론은 일제히 램파드 감독의 첼시행을 보도하고 나섰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18일(한국시각) "첼시가 램퍼드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영입 제안을 할 예정"이라며 "구단은 램퍼드에게 3년 계약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아직 더비 카운티와 계약기간이 2년 남은 램퍼드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위약금 40만파운드(약 60억원)를 물어주겠다는 계획이다. 사리 감독을 유벤투스로 보내면서 받은 500만파운드(약 75억원)의 보상금이 있는 만큼 실탄은 충분하다.
램파드 감독의 첼시 복귀 청사진까지 공개됐다. 스태프의 레전드화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로 돌아올 경우, 기존의 코칭스태프를 모두 정리하고,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페테르 체흐, 클로드 마켈렐레, 디디에 드로그바 등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첼시 아카데미의 코치였던 조디 모리스와 피트니스 코치였던 크리스 존스도 대동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