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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파드 감독 친정 복귀? 첼시 조만간 감독직 제안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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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공석 상황에 처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프랜차이즈 '레전드' 출신인 프랭크 램파드(41) 더비 카운티 감독을 영입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매체인 ESPN은 18일(한국시각) "첼시가 램파트 더비 카운티 감독에게 공식적으로 영입을 제안할 예정이다.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는 전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고향인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감독으로 떠나며 감독 자리가 비었다.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영국 매체들은 이전부터 램파드가 친정팀의 지휘봉을 잡게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다. 램파드가 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하던 당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이나 우승을 차지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램파드는 첼시에서 떠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2017년 2월에 은퇴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았다. 더비 카운티를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첼시 새 사령탑 물망에 올랐다.

만약 첼시가 실제로 램파드를 감독으로 데려온다면 더비 카운티 구단에 계약 위약금 400만파운드(한화 약 60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앞서 사리 감독이 유벤투스로 가는 과정에서 500만파운드를 받았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손실은 없을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