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 윤상현이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메이비 부부의 참관수업 준비기가 공개됐다.
이날 윤상현은 딸 나온이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기로 했다. 평소 '이발병 출신'이라는 남다른 자부심을 보였던 만큼 그 실력을 보여주게 된 것이다.
하지만 나온이가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탓에 이발에 실패했고, 지켜보던 메이비는 "내 머리카락은 끝만 다듬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상현은 가위를 들었지만, 메이비의 머리카락을 자르다 "가위가 이상하다"며, 장비탓을 시작해 메이비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윤상현은 군대에서 '윤깍새'로 활동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비는 "여기는 짧고 여기는 길고 여기는 왜 이렇게 잘랐냐"면서 불만이 일었다. 결국 길이가 맞지 않게 잘린 것을 알게된 메이비는 다시 미용실을 찾았다. 헤어 디자이너는 "형부 만행이죠? 형부는 제발 방송만 했으면 좋겠어. 내가 늘 말했거든. 깍새는 미용사가 될 수 없다고. 깍새는 깍새일 뿐이라고"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메이비는 머리를 다시 자르던도중 "학교 다닐때 우리 엄마가 제일 예뻤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었다"며 미용실에 들린 이유를 전했다. 미용실에 온 윤상현은 단정하게 머리는 자른 메이비에 눈을 떼지 못하며 "예쁘네"라고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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