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이랜드가 우성용 코치의 감독대행 승격을 공식 발표했다.
이랜드는 1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랜드는 성적 부진에 따라 김현수 감독 자진 사퇴 후 우성용 코치가 팀을 지휘해왔는데, 이 경기를 시작으로 감독대행 역할을 하게 됐다. 우 코치는 A매치 휴식기 동안 다가오는 경기들을 집중적으로 준비시키며 사실상의 감독대행 역할을 해왔다.
이랜드는 당초 경기 전 감독대행 선임 발표를 준비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하지 못하고 경기 후 감독대행 승격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새 감독은 계속 찾는다는 구단 공식 의견을 알렸다.
천안=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