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LG 김현수가 최다 득표 1위에 올랐다.
6월 10일(월)부터 시작된 2019 KBO 올스타전 팬 투표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앱, KBO STATS 앱 그리고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에서 운영하는 신한SOL(쏠)앱에서 동시에 실시됐으며, 6월 16일(일) 오후 5시 기준 1차 중간집계 결과 총 투표수 478,493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차 중간집계 유표 투표수(267,967표) 대비 약 78.6%나 상승한 수치로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투표에 대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됐다.
1차 중간집계에서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의 LG 김현수가 235,085표로 최다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홈런 공동 1위인 1루수 부문 SK 로맥(233,832표)과 1,253표 차이로 접전을 펼치고 있다. 또한, 데뷔 첫 해 맹활약으로 올스타전 무대에 도전하는 나눔 올스타 중간투수 부문 LG 정우영(226,610표)과도 8,475표 차로 언제든 투표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특히 LG 정우영은 KBO 올스타전 역대 최초로 투수 부문 고졸신인 베스트 선정에 도전한다. 타자 부문에서는 2009년 KIA 안치홍과 2017년 넥센 이정후가 고졸신인으로서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 바 있지만, 투수 부문 베스트 선정은 전무했던 기록으로 정우영이 최종 선정될 경우 새로운 기념비를 세우게 된다.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 강민호는 1차 중간집계에서 각 부문 1위에 오른 24명의 선수 중 베스트 선정 최다인 9회에 도전한다.
올 시즌은 특히 생애 첫 베스트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선수가 유독 많다. 드림에서는 SK 김태훈, 하재훈, 로맥, 정의윤, 고종욱, 두산 페르난데스, 삼성 이학주, KT 강백호 등을 포함해 나눔에서는 LG 윌슨, 정우영, 고우석, 이천웅, 김민성, 이형종, NC 박민우까지 무려 총 15명이 베스트 멤버에 도전하고 있다.
팀 별로는 SK와 LG가 각각 7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가 1위에 올랐고, 삼성 4명, 키움 3명, NC 2명, KT가 1명으로 베스트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7월 5일(금)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KBO 홈페이지 계정으로 KBO 홈페이지, KBO 앱, KBO STATS 앱에서 각각 1일 1회씩 총 3회 투표가 가능하며, 신한SOL(쏠)앱에서도 1일 1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각각 70%, 3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7월 8일(월) 공개되며, KBO는 팬 투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S10 5G 휴대폰, LG 코드제로 청소기, 미니 공기청정기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신한SOL(쏠)앱을 통해 투표한 팬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직관 여행 상품권, 올스타전 티켓 및 팬사인회 참여권, 커피 교환권 등 약 1천 200여 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KBO는 공식 인스타그램(@kbo.official)을 통해 투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해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선수단 투표는 6월 18일(화) 경기가 열리는 잠실(NC-두산), 대구(LG-삼성), 광주(SK-KIA), 고척 (KT-키움), 대전(롯데-한화) 등 5개 구장에서 당일 현역선수 명단에 등록된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경기에 앞서 실시된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