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남성이 아파트 식수용 물탱크에서 속옷 차림으로 수영하는 모습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고 지난 14일 JTBC가 보도했다.
최근 공개된 이 동영상은 지난 9월 후쿠오카의 한 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으로, 위탁 수도설비회사 직원 3명이 물탱크 청소를 하던 중 찍은 것으로 밝혀졌다.
15초짜리 이 동영상에는 물탱크에 속옷 차림으로 들어간 남성이 동료의 질문에 "기분좋다"고 대답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직원들은 "물을 빼기 전에 아까워서 수영을 했다"면서 "촬영 후에는 청소를 했다"고 해명했다.
수질검사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주민들은 찜찜함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아파트 관리회사는 주민들에게 생수를 지급하고 직원들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사과했다. <스포츠조선닷컴>